🖍️3줄요약
✔️ 영남알프스, 세계적 산악 관광지 도약
✔️ 폐교를 산악 베이스 캠프로 조성
✔️ 익스트림센터 등 관광 인프라 확충
🖱 NEWS
영남알프스 전경(사진제공 = 울산시)
✅ 울산·경남·경북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산악지대 '영남알프스'가 파타고니아, 로키산맥처럼 세계적인 산악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새단장을 함.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군을 중심으로 신불산, 간월산, 가지산 등 경남과 경북에 걸쳐 있는 해발 1000m 이상의 9개 산봉우리를 일컫는 명칭임. 유럽 알프스를 연상시키는 장관과 병풍처럼 펼쳐진 능선 덕분에 매년 300만명 이상이 찾는 산악 명소임.
✅ 산골 폐교가 베이스 캠프로 탈바꿈
✅ 울산 울주군은 신불산 자락의 길천초 이천분교를 오는 12월까지 '영남알프스 산악 베이스 캠프'로 조성할 계획임. 지상 2층 연면적 1549㎡ 규모로, 관광안내소와 자전거 라이딩센터 등 다양한 관광 지원 시설을 지을 예정임. 기존 학교 건물은 살리고, 운동장엔 체험 공간을 마련함. 사업비 59억원이 투입되며, 최근 건축 설계 공모전을 열어 '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'이란 주제의 작품도 선정했음.
✅ 이천분교는 2013년 폐교된 후 2021년 울주군이 25억원에 매입했음. 베이스 캠프는 영남알프스 등산객 중심의 거점이자, 인근 관광과 연계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.
✅ 국내 최대 규모 산악 익스트림센터
✅ 이와 함께 울주군은 신불산 복합 웰컴센터 인근에 국대 최대 규모의 '산악 익스트림 센터'를 2027년까지 조성함. 총 사업비는 395억 원이며, 지하 1층·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됨. 실내 공중 활강, 인공 암벽 등반, VR 게임, 산악 서바이벌 등 다양한 체험 콘텐트가 들어섬. 또 가족 관광객을 위한 휴게시설도 마련됨.
✅ 산악 익스트림 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'남부권 광역 관광개발계획'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, 울주군은 이미 공공건축 사전검토를 마쳤음.
✅ 울주군은 2019년부터 영남알프스 봉우리 완등 인증자에게 은메달을 주고 있음. 지난해에만 완등 인증에 12만 명이 참여했음. 문재인 전 대통령도 등산 후 '영남알프스의 위용'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에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음. 국내 유일한 국제 산악영화제도 이곳에서 열림.
✅ 영남알프스는 가지산(1241m), 간월산(1069m), 신불산(1159m), 영축산(1081m), 천황산(1189m), 재약산(1119m), 고헌산(1034m), 운문산(1195m), 문복산(1015m)으로 구성돼 있음.
✅ 울주군 관계자는 "베이스 캠프와 익스트림 센터까지 완공되면 영남알프스는 세계적 복합 산악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"고 전했음.
📰 기사원문: <중앙일보>산골 폐교가 베이스캠프로…'영남알프스' 산악 관광지로 새단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