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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rend] "미국 안 갈래요"…초유의 구금 사태에 '17조' 날릴 위기

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-09-15 09:20:28

🖍️5줄요약

 

✔️ 여름 성수기에도 예약률 급감호텔·항공 '직격탄'

✔️ 관광수입 125감소 전망

✔️ 비자 강화·이민정책에 여행 기피

✔️ 뉴욕·라스베이거스 호텔 실적 뚝

✔️ 우방국 관세부과에 반미 역풍 

 

🖱REPORT

(사진제공 = 한국 경제)

 

 

미국 호텔산업이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직격탄을 맞고 있음. 여름 성수기에도 주요 관광 도시의 호텔 예약률이 뚝 떨어지고 중저가 호텔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음. 경기 둔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까다로워진 이민·비자 정책과 우방국을 겨냥한 관세 확대 등 대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옴.

 

14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관광산업 조사기관 투어리즘이코노믹스는 올해 미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지출이 83억달러(11620억원) 전년 대비 4%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음. 세계관광여행협의회(WTTC)는 최대 125억달러(175000억원)의 수입이 감소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기도 했음. 뉴욕, 라스베이거스 등 주요 관광도시 내 중저가 호텔의 매출 감소세는 더 뚜렷함. 일부 호텔 체인은 객실 요금을 인하하며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.

 

시장조사업체 STR에 따르면 미국 전체 호텔의 올해 4월 평균 객실점유율은 63.9%전년 동기보다 1.9%포인트 하락했음. 판매 가능한 객실 1곳이 하루 동안 벌어들인 평균 매출(RevPAR)103.11달러로 같은 기간 0.1% 줄었음. 올해 2분기 전체로는 객실점유율이 1.4%포인트, RevPAR0.5% 낮아졌음.

 

글로벌 호텔 체인의 실적 전망도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음. 힐튼은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RevPAR 성장률 예상치를 0~2%로 축소했음. 메리어트도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을 1.5~2.5%로 낮췄음. 골드만삭스는 미국 주요 호텔의 RevPAR 성장률 전망을 기존 1.4%에서 0.4%로 대폭 내리며 관련 주식의 투자 등급을 잇달아 하향했음.

 

주요 관광도시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음. 라스베이거스는 6월 방문객이 30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.3% 급감했음. 호텔 평균 객실점유율은 78.7%로 전년 대비 6.5%포인트 떨어졌고 RevPAR13.8% 급감했음. 캐나다, 멕시코 등 인접국 관광객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됨.

 

미국 관광객 감소와 호텔 실적 악화는 까다로워진 이민·비자 정책 탓이 큼. 미국 정부는 지난달 20일부터 말라위, 잠비아 등 특정 국가 출신 비자 신청자에 한해 최대 15000달러 보증금을 걸도록 강제했음. 지난달 2일부터는 비자 면접 자격을 강화해 대부분의 신청자가 대면 심사를 받도록 했음. 유효한 비자를 가진 외국인 약 5500만 명에게 조건 위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상시 재심사도 강화했음.

 

관광객 감소가 장기화하면 호텔뿐 아니라 항공, 소매, 외식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. 줄리아 심슨 WTTC 회장은 다른 나라는 관광객을 더 유치하려고 환영의 깃발을 올리는데 미국 정부는 사실상 문을 닫은 셈이라며 관광객 지출 규모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음.

 

 

📰 기사원문: <여행신문>"미국 안 갈래요"초유의 구금 사태에 '17' 날릴 위기

📰 링크:https://www.hankyung.com/article/202509142833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