🖍2줄 요약
마실코스·특별코스 사실상 중단상태
빵집만 들르면 지역경제 활성화 불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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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빵시투어’만 몰리는 관광객들… 지역경제 파급효과 일으킬 대전 관광 전략 고민해야
✅ 도심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 중인 대전시티투어버스<사진>가 다양한 코스를 구성하고 있지만 실제 이용은 일부 프로그램에 그치고 있음.
✅ 이는 곧 관광 자원의 균형 있는 소개가 어려워지며 외부 관광객에게 도시 이미지가 단편적으로 각인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짐.
✅ 시티투어버스는 낯선 도시를 찾은 관광객에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안내 수단임. 승차권 한 장으로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문화·역사·자연 자원을 압축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도시 관광의 관문 역할이기도 함. 서울, 부산, 제주 등 주요 도시에서는 시티투어버스가 도시 이미지 제고와 체류 시간 확대를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았음.
✅ 대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△마실 코스(화~일) △특별 코스(계절·축제) △맞춤형 투어 등을 운영하고 있음.
✅ 마실 코스에서는 대청호·뿌리공원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엮어 전반적 풍경을 보여줌으로써 접근성을 높이는 목적임.
✅ 여기에 여름 숲스테이, 빵시투어, 가을 뮤직버스(예정) 등의 특별 코스로 흥미와 차별화를 도모했음.
✅ 하지만 실제 성과는 빵시투어에만 집중됐음. 애초 여름과 0시 축제 기간에만 운영됐으나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가을 정규 코스로 확대된 상황임.
✅ 이는 참여율이 저조했던 주말 피크닉 코스 예산이 빵시투어로 전환된 결과임.
✅ 문제는 이 과정 자체가 대전 관광의 현실을 드러낸다는 점임. 다양한 코스를 내놨지만 실질적 수요가 확인된 건 빵 투어 뿐으로, 다른 코스는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것임. 숲스테이 코스 역시 마찬가지임. 국립대전숲체원 숙박과 체험을 포함한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지만 참가비가 7만원이 넘어 관광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음.
✅ 운영 최소 인원인 15명을 채우지 못해 올해는 단 한 차례도 진행되지 못했음.
✅ 대전시티투어 관계자는 "주말 피크닉이나 숲스테이 코스는 참가비 부담과 낮은 신청률로 활발히 운영되지 못했다"며 "숲스테이 코스에 배정된 예산은 단체 맞춤형 투어를 통해 활용하고 있다"고 설명했음.
✅ 결국 현재 대전시티투어버스의 특별 코스는 ‘빵’ 외에는 힘을 쓰지 못한 채 유명무실해진 셈. 이마저도 관광객이 빵집만 들렀다 곧장 떠나는 구조라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임. 지역 경제계 한 전문가는 "시티투어버스는 도시를 알리는 창구이자 관문인데 지금처럼 특정 테마만 부각되면 대전의 이미지가 왜곡될 수 있다"며 "이 같은 쏠림이 이어지면 장기적인 관광 성장 효과를 내기 어려워질 수 있다"고 설명했음.
📰 자료출처: <충청투데이>‘빵시투어’만 몰리는 관광객들… 지역경제 파급효과 일으킬 대전 관광 전략 고민해야
📰 링크: https://www.cctoday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2218962